점점 끝을 향해 다가가는 2024년, 여러분이 알아야 할 퀴어 뉴스
무더운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끝을 향해 다가가는 2024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앨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퀴어 소식들을 알차게 모아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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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떤 일이?
앨라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소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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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차별하지마! 드디어 나온 국가인권위 권고
2. 시작부터 차별과 졸속 행정으로 문제가 된 인천시 😡
3. 차별은 끼리끼리? 종교를 가장한 혐오 행사에 반응 보인 의외의 나라 🤯
4. 안녕 <퀴어돌 영업왕> 시즌 2
5. 📖 시와 편지를 타고 흐른 디킨슨과 수잔의 사랑, 『수-영원해!』 북펀드
6. 🎁 좋은 일엔 좋은 책을! 『블랙버드의 노래』 도서 증정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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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차별하다 ‘차별 행정’ 지적 받은 서울시 산하기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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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핑계를 대며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시설 이용을 허가하지 않은 서울시 산하기관들의 결정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판단했어요. 이는 올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사회적 갈등 유발이 우려된다는 등의 변명을 하며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대관 신청을 거부한 일에 대한 판단이에요.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인권위에 각각 “축제 조직위가 오랫동안 다른 단체들과 갈등·마찰을 빚고 있어, 반대 단체의 시위와 충돌 등이 박물관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거나 “학부모 단체·보수 기독교단체 등과 마찰을 겪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부속 프로그램임을 감안(해 불승인)했다”는 어불성설로 변명과 같은 해명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인권위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기존에 연 행사를 다른 단체가 반대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해 왔다는 의견은 그 자체로 편견과 선입견을 담고 있다”며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하는 등 반대 단체에 의한 관람 방해를 막을 방안을 검토할 수 있는데도 대관을 승인하지 않는 건 불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해요. 서울시역사박물관도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도 이제 정신 좀 차리고 차별 없는 행정을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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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퀴어 배제, 행정은 졸속, 인천시는 왜 인천여성영화제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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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여성영화제 상영작에서 퀴어 영화를 배제하라고 요구해 물의를 일으킨 인천시가 올해는 아예 사업 시행 공고에 같은 요구를 담았다고 해요. 인천시는 ‘2024년 인천여성영화제 지원사업 시행 공고’에 ‘시민 다수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주제의 영화 선정’라는 소수자를 배제할 때 쓰기 아주 좋은 내용을 담았고 ‘여성 및 사회적 약자, 다양한 시민의 삶을 담은 영화 초청 상영’은 ‘여성권익 및 다양한 시민의 삶을 담은 영화’로 축소되었다고 해요. 사실 이마저도 삭제하려는 걸 시의회가 막았다고 하네요.
심지어 올해는 인천여성영화제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에 그동안 영화제를 개최해온 인천여성회가 탈락했다고 해요. 인천여성회는 2013년부터 인천여성영화제를 만들고 지난해까지 개최한 단체인데 말이에요. 게다가 올해 인천시 공고문에는 영화제 개최 단체가 ‘영화제 개최 경험이 있는 단체’여야 한다는 기준도 사라졌다고 해요. 그 결과 영화제 개최 경험이 없던 비영리법인이 선정된 개최 단체가 되었다고 하네요. 혐오에 함몰되어서 행정까지 졸속으로 할 거라면 인천시는 도대체 영화제를 왜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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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가장한 혐오 행사에 화답한 의외의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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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가 열렸어요. 말이 좋아 연합예배고 사실상 차별과 배제를 주장하는 혐오 행사였어요. 경찰 추산 20만 명 정도 모인 집회 인원들은 차별금지법과 혼인평등, 페미니즘과 성평등, 트랜스젠더의 권리와 자유로운 임신 중단 등등 기본적인 인권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반대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의외의 나라에서 ‘혐오의 잔치’를 반기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바로 러시아에요. 주한러시아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와 대한민국의 국민이 비슷한 정신적·도덕적 방향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는 입장을 냈다고 해요. 참고로 러시아는 성소수자 인권 탄압으로 유명하고 언론자유지수는 29.86점, 민주주의지수는 2.22점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가진 국가이기도 해요. 자신이 하는 주장에 어떤 사람들이 화답하는지 보고나면 성찰이라는 걸 해야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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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퀴어한 요소들을 직접 분석하는 큐플래닛의 콘텐츠 시리즈 <퀴어돌 영업왕> 두 번째 시즌이 일곱번째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어요. 새로운 시즌을 맞아 형식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시즌 2는 그야말로 흥미로운 주제들과 특별한 게스트들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이번에도 영어 자막을 제공하여 전세계의 시청자들을 만난 <퀴어돌 영업왕> 시즌 2, 아직 만나지 못했거나 혹은 다시 보고 싶다면 지금 아래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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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편지를 타고 흐른 디킨슨과 수잔의 사랑, 『수-영원해!』 북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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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앨라이 도서전에 앨라이 출판사로 참여해 도서전 굿즈 제작에도 함께해주셨던 파시클 출판사에서 에밀리 디킨슨의 여섯 번째 시선집 『수-영원해!』 북펀딩을 시작했어요. 이번 도서전의 '에밀리 디킨슨 특별전' 큐레이션을 통해 파시클 출판사의 대표이자 번역자인 박혜란 선생님의 『수-영원해!』 작업노트가 먼저 소개되기도 했었는데요. 『수-영원해!』는 시인 에밀리 디킨슨이 수잔에게 보냈던 시들 중 일부를 골라 엮은 시선집으로, 디킨슨 사후에 타인에 의해 삭제되거나 지우개로 지워졌던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되리라 생각해요. 이번 시선집의 원문 텍스트가 에밀리 디킨슨 아카이브에 올라와 있는 시인의 필사 원고라고 하니, 더욱이 기대가 되는 것 같네요. 앨라이 도서전에 출간 예정 소식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궁금해하셨던 분들은 지금 바로 펀딩에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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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엔 좋은 책을! 『블랙버드의 노래』 도서증정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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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개 달린 꿈을 꾼다. 어린 시절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꿈을. 탐조는 내가 환영받지 못하는 세상 속 퀴어 청소년으로서 고통 받을 때 피난처가 되어주었고, 흑인이자 아웃사이더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해 나의 괴짜 같은 근간을 다질 수 있게 해주었다. (…) 내가 전 세계를 여행하게 만든 것은 이 날개 달린 꿈이었다. 먼 곳에 있는 새를 찾으러 가고 싶다는 꿈." (25-26쪽)
『블랙버드의 노래』는 흑인, 퀴어, 창작자, 탐조자로서 다양한 삶을 횡단해온 크리스천 쿠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보수적인 1970~80년대 미국에서 오픈리 게이로 살았고, 마블 코믹스에서 일하며 최초로 퀴어 캐릭터들을 창작했던 크리스천 쿠퍼는 BLM 운동에 불을 붙인 '센트럴파크 탐조인 사건'의 당사자이기도 해요.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한 후 벽장 속에서 고뇌하던 청소년기와 마블 코믹스의 보수적인 분위기와 싸우며 유색인 퀴어로서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내보냈던 일 등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한 사람의 이야기가 생생히 담긴 『블랙버드의 노래』를 재단의 새로운 정기기부 회원이 되신 분들께 선물로 보내드려요. 이미 재단의 정기기부 회원이시라면 새로운 회원을 소개하거나 증액하실 경우 받아보실 수 있어요. 선착순 10부로 한정되어있으니, 지금 바로 기부회원을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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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밍아웃했다가 강제 전역 당한 예비역 824명이 명예를 되찾았어요
과거 미국에서는 군인이 커밍아웃하는 것을 금지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이 제도가 시행된 1994년부터 2011년까지 군에서 강제로 제대한 미군은 총 1만 3,500명으로 추산된다고 하네요. 이들 중 약 2,000명은 불명예 전역 처리되면서 연금과 주택담보대출, 의료 및 장애 관련 지원 등 일부 혜택이 박탈됐지만 미 국방부는 이를 재검토해 예비역 824명에게 명예제대 자격을 부여하는 조처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 '동성애 연기', 아무런 부담 없었다는 멋진 배우 등장!
최근 공개된 박상영 작가 동명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주연을 맡은 남윤수 배우의 발언이 화제에요. 남윤수 배우는 제작발표회에서 “동성애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나, 못 하겠다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어요. 유독 동성애 연기에 남자 배우들이 유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던 걸 생각하면 멋지고 담대한 발언이었어요. 여기에 남윤수 배우는 소셜미디어로 욕설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응원하는 메시지가 더욱 많았다며 “우리나라도 앞으로 한발짝 나아갈 길이 열렸다는 생각에 지금도 울컥울컥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어요. <대도시의 사랑법>은 현재 OTT 플랫폼 티빙에서 볼 수 있어요.
🔖 성소수자 차별 국가의 후원을 받지 말라고 요구한 여성 축구 선수들
100여명이 넘는 여자 프로축구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 FIFA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후원을 받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해요. 이 선수들은 서한을 통해 "사우디는 여성의 권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시민의 자유도 짓밟고 있다"면서 "많은 성소수자 선수들이 경기를 뛰고 있는데 2027년 월드컵에서 아람코를 홍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고 해요. 현재 사우디에서 동성애는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어요. 앞서 지난 4월 FIFA는 아람코와 4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아람코는 2026년 남자 월드컵과 2027년 여자 월드컵 공식 후원사가 됐다고 해요. 이번 서한에는 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아람코가 기후변화의 주범인 석유로 돈을 버는 것과 관련한 문제제기도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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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이 레터, 잘 읽으셨나요?
이번 레터의 어떤 점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또 어떤 이야기들을 더 다뤄줬으면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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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희원 유안 잭 비비안 주원 유진 효주 영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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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이'가 뭔가요?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예요.
앨라이 서명을 통해 한국 사회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지 수치화하고 있어요.
더 많은 수가 모일 수록,
우리가 낼 목소리의 힘도 커지겠죠?
❓저는 퀴어 당사자인데,
앨라이 서명을 꼭 해야하나요?
❗당사자 여부와 상관 없이 우린 모두의,
서로의 앨라이라 선언할 수 있어요!
바이가 게이의, 논바이너리가 안드로진의
앨라이가 되어줄 수 있거든요.
주변에 아직 앨라이 선언을 안 한 사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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