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매직, 처서매직을 믿으세요?

조금 선선해진 것 같은 늦여름,

두 번째 앨라이먼스(Allymonth)와 함께

앨라이 레터가 돌아왔습니다. : )

모아둔 퀴어 소식 보고 가세요!

1. 앨라이 실천의 달, 앨라이먼스와 제2회 앨라이 도서전 개최

2. 퀴어 소설 원작 <딸에 대하여> 개봉!

3. 성소수자 배움터 '무지개 교실' 오픈

  

소중한 매개자인 앨라이들을 위한 행동의 달, 9월 앨라이먼스가 올해도 돌아왔어요. 이와 함께 앨라이먼스의 메인 프로그램인 제2회 앨라이 도서전도 막 시작되었습니다. 양질의 앨라이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 앨라이 도서를 큐레이션하고 소개하는 서점, 정보가 필요하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 앨라이 독자를 이어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 사진 출처: 한겨레

성적지향과 성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 공교육에서 벌어지는 차별에 자퇴를 결심한 학생들! 퀴어 인권 모임에 관심있는 학생들! 벽장 안에서 머물고 계신가요…? 🚪서울 은평구에 자리한 성소수자 청소년 대상 야학 '무지개 교실'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2023년에 무지개교실은 시민단체 노동·정치·사람과 청소년 트랜스젠더 인권 모임 튤립연대가 공교육 바깥의 성소수자 청소년을 위해 만든 교육 공간이랍니다. 검정고시를 위한 교과 교육뿐만 아니라 노동법, 훌라댄스 등 교양수업과 집단 및 개별 상담을 병행하고 있어요.

작년 12월에는 레스비언 바 '레스보스'에서 첫 개교 파티를 열었어요. 함께 밥도 먹고 입학증도 나눠받고 동아리도 개설해볼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서로의 무지개를 선명하게 그려주는 ‘무지개 교실’ 😊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함께 지켜봐주세요.

일본은 트랜스젠더의 성별 정정 요건으로 18세 이상, 혼인 관계 부재, 미성년 자녀 부재, 생식불능 요건, 성기 외관 요건 등 5개 요건을 요구해 왔는데요. 지난해 일본 최고재판소가 생식불능 요건을 위헌으로 판단하고, 지난 7월에는 히로시마 고등재판소가 성기 외관 요건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적시하면서 국회에서 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입법 논의에서 수술 요건 대신 정체성을 가진 성별로의 생활 기간이 향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앨라이 레터, 잘 읽으셨나요?

이번 레터의 어떤 점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또 어떤 이야기들을 더 다뤄줬으면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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