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이 여러분, 큐플래닛에서 만나요!

2019. 3. 18.

#새로운_무지개가_떠오를_그_곳 #퀴어방송국_큐플래닛

요즘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플랫폼 유튜브, 하지만 점점 커지는 영향력 만큼이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죠. 특히나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가짜 뉴스가 무분별 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요. 누군가 유튜브에서 이런 혐오와 가짜 뉴스에 적극적으로 대항해 싸워주시길 바라셨나요? 성소수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당사자들과 앨라이들의 삶을 진솔하게 전달해주시길 바라셨나요?

그런 여러분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비온뒤무지개재단이 유튜브 채널 ‘큐플래닛’을 오픈했다는 소식입니다. 큐플래닛은 은하선·손희정님과 함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소수자들을 둘러싼 편견과 가짜 정보를 바로잡고 당사자들이 마주하는 질문과 고민을 해결하며 성적소수자들과 앨라이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일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퀴어 콘텐츠 제작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이들의 작업물을 널리 알리는 ‘방송국’ 역할도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월 18일, 큐플래닛은 힘찬 첫 걸음을 떼며 오픈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큐플래닛은 채널 구독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지요. 오픈에 맞춘 이벤트인 만큼 많은 상품이 준비되어 있는 것 아시죠? 지금 빨리 유튜브에서 채널 큐플래닛을 구독하고 이벤트에 응모해보세요!

새로운 무지개가 떠오를 그 곳, 큐플래닛 방문하기

#성소수자는_캠퍼스에_현수막도_못_걸어요? #차별_없는_대학을_바란다

해가 바뀌면 세상도 바뀌어야할 터인데 여전히 변화는 더디기만 합니다. 특히 성적소수자에 대하여서는 더더욱 그렇죠. 그럴수록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변화를 촉구하는 단단한 연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앨라이 여러분들의 힘과 목소리가 필요한 소식을 전달합니다. 바로 숭실대학교에서 ‘숭실에 오신 성소수자/비성소수자 모두를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의 게시를 금지했다는 뉴스입니다. 이유는? 현수막에 ‘성소수자’라는 단어가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진출처: mbc뉴스)

숭실대학교에서는 이미 성소수자 관련 영화 상영회에 대관을 불허한 적이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결국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으로 접수되었고 결국 ‘그것은 차별이니 시정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숭실대 측은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여전히 같은 태도를 반복해서 취했습니다. 성찰과 반성,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과연 교육기관으로서 본분에 맞는 일인지 질문해야 하지 않을까요? 숭실대 내의 성소수자들의 저항에 앨라이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